[경제/재테크]VIX 지수를 활용한 추가 매수 투자타이밍 잡기(VIX ETF, 변동성 지수, 공포지수, Volatility Index)
안녕하세요, Harvey입니다.
요즘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지속적인 하락으로 장이 많이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2주 전부터 계속 하락장이 펼쳐지고 오를 것처럼 시장이 반응하다가도 다시 다음 날이면 내리꽂는 시장의 변동성에 불안하실 수도 있습니다. 작년부터 대세를 이루고 있던 기술주/친환경주 종목들의 자본들이 경기민감주/은행주/정유주로의 이동이 눈으로 봐도 알 수 있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에서 섣불리 거래하고 하는 것보다는 차분히 기다리는 것이 정답입니다만, (어차피 배당이 있기 때문에..) 적어도 이러한 변동성이 커지는 장에서 지수를 끌어올려 이익 본 금액을 떨어진 종목에 매수하는 방법을 고려해보고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관심을 가진 것은 VIX 지수와 VIX추종 ETF입니다.
VIX 지수란?
- 변동성 지수 또는 VIX는 주식시장이 S&P 500 지수 옵션에 기반한 변동성을 측정하는 한 방식.
CBOE(Chicago Board Options Exchange)의 변동성 지수 등에 사용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VIX 지수는 S&P 500 옵션에서 파생된 변동성지수이며 각 옵션의 가격은 30일 전향적 변동성 예측을 대표한다. 1993년부터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증시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위험 헤지를 위한 투자자들의 옵션 수요가 증가하여 옵션 가격(premium)이 높아지고 VIX지수가 올라간다. VIX지수가 최고치에 달하면 시장참가자들의 심리가 그만큼 불안하다는 뜻을 나타내 ‘공포지수’라고도 불린다. 출처 : 위키백과 &yellow.kr/blog/?p=1750
우리가 증시의 방향을 예측할 수 없다면, 많은 투자자들이 공포로 투매심리가 반영될 때를 기회로 삼아 역으로 매수하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발상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시기는 코로나가 발생하여 주식시장의 공포 현상이 발생했던 순간입니다. 이전 글(2020/03/13 - [취미/경제,재테크] - [경제/재테크] Harvey Note8 [3월 중간 결산])을 봤을 때처럼 저도 그 순간에 엄청난 공포를 느끼고 있었고 CBOE VIX지수는 65를 넘었습니다. 보통 10~20 사이를 횡보했는데 단기간에 3배가 올랐던 것입니다.
빨간색 라인은 SPY(S&P 500 추종 ETF)이며, 파란색 라인은 VIXY ETF입니다. 두 그래프를 비교하면, 대체적으로 하락장에서는 VIX 지수가 상승하는 것이 확인됩니다. 즉, 투매 물량이 옵션 수요가 증가한 곳으로 반영되어 VIX 공포지수가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vix지수는 일정 수치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는 점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는 VIX 지수만을 고려하였을 때, 가장 낮은 지수는 어디인가를 알아보았습니다.
파란색 선은 코로나 이전일 때의 경기 안정화 시기의 vix 지수의 저점은 12~13 사이
빨간색 선은 코로나 이후일 때의 (코로나 해결 전까지) vix 지수의 저점은 20~21 사이로 확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장 리스크가 적은 전략을 세워볼 수 있습니다. (가장 안정화된 시기, 2018년도에는 9~10 사이였습니다)
# VIX 지수가 저점일 때 일부 헷지 개념 및 여유자금을 보유하였다가 수치가 급등하는 이슈나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VIXY ETF를 매도하고 (시세차익 발생), 원하는 종목에 투자하는 방법.
증시는 대부분 큰 하락장을 겪을 때, 다 같이 하락하는 현상을 발생시킵니다. 그렇다고 마냥 현금만 가지고 있으면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 자본을 가만히 두기에 아깝기도 하구요. VIX지수가 일정 수치가 되면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 방법을 적절히 활용하여 단기적인 측면에서 약간의 이익을 더 발생시키며, 남들이 두려운 상황에서 팔 때, 좋은 종목을 매수하는 전략을 취해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VIX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VIXY(ProShares VIX Short-Term Futures ETF (VIXY))를 활용하여 코로나 기간엔 거의 저점인 12~12.5달러가 되는 상황에서는 일부 매수하여 언제일지 모르는 이벤트를 위해서 대비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투자 헷지나 방어전략을 취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많은 의견과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