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배당투자(재테크)

Harvey’s Note 61 [2021년/11월 결산 -제2의 월급, 배당금, 미국 주식, 알트리아/IBM에 대해서..]

harveylee88 2021. 11. 26.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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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arvey입니다. 11월 배당금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달은 배당을 모두 받아서 조금 일찍 글을 올립니다.


(나의 목표, 세후 금액)
1. 배당투자 - 월 140만 원 달성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아님)
* 1차 목표 : 월 5만 원 추가 배당받기 2020년 3월 13일(금) 달성!
* 2차 목표 : 월 20만 원 추가 배당받기 2020년 4월 22일(수) 달성!
* 3차 목표 : 월 40만 원 추가 배당받기 2021년 5월 31일(월) 달성!
* 4차 목표 : 월 70만 원 추가 배당받기
* 5차 목표 : 월 100만 원 추가 배당받기
* 6차 목표 : 월 141만 원 추가 배당받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 최종 목표 : 금융수입이 노동 수입을 뛰어넘기

[11월 1일 ~ 30일까지 총 배당금 입금 내역, Total = $ 454.28 / 대략 540,779 ₩ ]
(11월 26일, 환율 1190.41원 기준)

2020년 누적 배당금(Total amount in 2020) : $ 2867.33 / 3,118,536 ₩, 2020년 최종 확정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배당금(Total amount in 2021) : $ 3490.83 / 4,155,518 ₩

 

 

 이번 달은 제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배당이 많이 들어오는 달입니다. 최근에 종목을 많이 정리해서, 배당금이 조금 줄겠지만 그래도 늘 받던 배당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른 종목은 일체 건들지를 않았으니까요. 

종목에 성장주를 많이 편입한 것이 좀 변화된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 가치가 아주 강력하고 아깝지 않은 두 종목(엔비디아/테슬라)을 필두로 성장주 약세(금리인상 및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려될 때는 성장주 비중을 살짝 줄인다던지 현금화를 해서 익절 한다던지 하는 점검 단계를 거칠 예정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사실 크게 변화될 것은 없고 또한 금리 인상이 전혀 예상되지 않은 시점이므로 그대로 변화 없이 들고 갈 예정입니다. 

 

 작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고배당주를 투자하면서, 코로나를 직격으로 맞고 난 뒤, 회복하지 못하고 배당 중지되었고, 손식이 난 종목도 많았는데 올해는 다행히도 배당 중지 종목도 없고 수익도 조금씩 나서 기분이 좋습니다. 배당도 물론 작년보다 잘 쌓이고 있구요. 뭔가 투자를 하다 보니 감각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자만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저는 시장이 무섭습니다) 양날의 검이기 때문에 조심히 다뤄야 하는 존재 같은 것이죠.

 

 이번 달에는 배당주 중에서는 특히 DGRO ETF에 비중을 많이 실었습니다. 제일 안전하면서도 든든한 종목이죠. 새로 편입한 WM(Waste Management)도 기대가 됩니다. 이번 달에 매수했는데 그래도 한 달 동안 4%나 올라줬습니다. 역시나, 1등 기업을 매수해야 마음도 편하고 수익도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보면서, 정리해야 할 고배당주 2개를 더 고민하고 있습니다. IBM과 MO(알트리아)가 그것입니다. 특히, IBM은 매출 성장이 완전히 고착화되었고 배당으로 많은 현금들이 빠져나가고 있어서 사실상 이익이 멈춘 종목이라고 보입니다. 이에 따라, 장기보유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고 최근에 많은 주가 하락으로 앞으로도 미래가 어두워보여서 우려가 됩니다. 물론, 이러한 수익방식을 타개하기 위해서 KD(킨드릴) 종목을 분사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아직 매출이나 미래 사업에서 이익을 보여주고 있지 않으므로 시간이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회비용을 따졌을 때, 성장이 확실해 보이고 미래가 밝은 종목이 있다면 안 좋은 종목을 정리하고 변경하는 것도 하나의 투자 전략이므로, 내가 어느 종목을 고점에서 사서 손실이 나는 상황일 때(물렸을 때), 오래 버틸만한 상대적 가치가 다른 종목보다 많다면 당연히 홀딩하면서 시간적 여유를 주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 

 

알트리아와 IBM이 주가는 많이 하락했지만 현금흐름은 전혀 문제가 없으므로 조금 더 고민을 하겠지만 오히려 좋은 종목들이 좋은 기회가 와준다면 약간의 배당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성장주 투자도 필요하다는 게 요즘 드는 생각이긴 합니다. 

 

12M 장기 주당순이익 예측치를 보면, 알트리아(MO)는 그래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금 주가는 회복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다만, 부채와 정부의 규제로 인한 수출 제한이 문제죠) 

알트리아 자료

 

그러나 상대적으로 IBM의 경우, EPS가 계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가가 급락한 하락을 한 것에 충분한 이유가 설명이 됩니다. 컨센서스는 앞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과연 얼마만큼 회복하여 줄지 우려가 됩니다. 

IBM 자료

IBM은 정보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2위를 현재 유지하고 있지만, 이러한 추세로 간다면 2위 자리도 힘들어 보입니다. 일단 배당으로 나가는 현금이 너무 많고, 오랫동안 시장에서 잘 살아남긴 했지만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투자로의 발전을 꾀하지 않는다면 도태될 것은 자명한 것으로 예상되네요. 사실, IBM은 배당도 높긴 하지만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나름 입지를 다지고 있어서 계속 보유해왔었는데 시장에서 원하는 매출 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정도의 성장성이라면 계속 가져갈 이유가 없어 보이긴 하네요.

 

지속적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내년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에서 자산 방어의 역할을 조금이라도 해주기를 기대하면서 오늘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종목에 대한 고민으로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서 글을 작성하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제가 너무 배당에만 치중에서 기업에 대한 전체적인 맥락을 보는데 조금 더 부족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또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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