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Harvey입니다.
이전 글(https://harveylee88.tistory.com/9)에 이어서 이번 글에서는 재무분석에서 3가지 중 하나(손익계산서/재무상태표/현금흐름표)인 재무상태표 보는 법 입니다.
출처, 참고 및 첫 공부 도서 : 하루 만에 대박주식 찾는 워렌 버핏의 재무제표 파헤치기 (전인구 저)
Link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975536
좋은 기업을 찾기 위해 사업보고서를 확인한다면 손익계산서보다는 재무상태표를 먼저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재무상태표에는 회사가 가진 다양한 자산가치와 부채금액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이것만 확인하면 최소한 투자를 하면 안 되는 기업을 금방 알아챌 수 있습니다.
재무상태표의 항목을 각각 알아보겠습니다.
1)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 단기금융자산 3)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4) 재고자산 5) 유형자산 6) 투자부동산 7) 무형자산
1) 현금 및 현금성자산 : 말 그대로 회사가 보유한 현금이라고 부르며, 실물 현금, 수표, 예금이 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3개월 이내로 거의 가치에 변화를 주지 않고,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현금성 자산이라고 부른다.
* 기업은 영업을 해서 이익을 얻을 경우, 꾸준히 현금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2) 단기 금융자산 : 현금을 들고 있어 봐야 이자가 늘지도 않고, 오히려 물가상승률만큼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굳이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은 손해이다. 그래서 예금, 적금 등 장단기 금융상품에 돈을 넣어 보관한다.
* 1년 이내 : 단기 금융상품
* 1년 이상 : 장기 금융상품으로 정의한다.
기업이 들고 있는 현금을 계산할 때, 현금, 현금성 자산과 장단기 금융상품을 합쳐서 보면 그 기업의 현금 동원력이 얼마인지 알 수 있음.
< 1) 현금 및 현금성자산 + 2) 단기 금융자산 = 기업의 현금 동원력>
3)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 당해 기업의 사업목적을 위한 경상적 영업활동인 재화의 판매 및 용역의 제공과 관련된 신용채권으로서 외상매출금과 받을 어음이 이에 해당
당장 현금이라고 볼 수 없지만 얼마 뒤에 받을 돈. 기업 간의 거래에서는 기본적으로 매출채권이 발생할 수 밖에 없음. 그렇다고 현금성 자산이라고 할 수도 없음. (이유 : 돈을 주기로 한 공장이나 협력 업체가 갑자기 부도가 나면 외상 거래한 돈을 떼이기 때문이다. )
* 평소에 비해 갑자기 매출채권액이 늘어나면 자금 회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면 됨. 워렌버핏의 경우, 매출채권에 매출액을 나눠 매출채권 회전율(%)의 수치가 낮은 기업을 선호. (매출채권은 계속 장사를 하려면 매년 비슷한 금액의 매출채권이 발생.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기업을 유지하는 한 회수할 수 없는 돈)
구분(2019년 기준) | 삼성전자 | 현대차 | 셀트리온 | LG화학 |
매출액(억원) | 2,304,008.8 | 1,057,464.2 | 11,284.6 | 286,250.4 |
매출채권(억원) | 393,104.6 | 72,450.6 | 8,267.4 | 39,722.6 |
매출채권회전율(%) | 17% | 6.8% | 73.3% | 13.8% |
네이버 금융 손익계산서 매출액과 재무상태표의 매출채권을 가져와서 매출채권 회전율을 계산해보았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매출채권 회전율이 73%인 셀트리온은 다른 기업들에 비해 현금 유동성이 낮은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4) 재고자산 : 말 그대로 기업이 재고로 가지고 있는 자산을 일컬음. 업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업들은 제품이나 상품을 창고에 보관하고 거래처에 물건을 팜.
ex1) 음식류 재고 : 유통기한이 짧고 기업이 망하면 자산가치 0
ex2) 철강회사 재고 : 재고가 철이므로, 재고자산 가치가 있음.
ex3) 고려아연 재고 : 재고가 금이므로, 만약 금값이 상승하면 오히려 재고자산 가치가 상승하게 됨.
※ 주의 : 매출채권과 더불어 재무제표를 조작하기 좋은 곳이 재고자산임.
- 이유 - <총 자산 - 부채 : 순자산> 이기 때문에 총자산을 늘리면 부채가 많아도 순자산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음. 업종 별로 재고도 자산가치가 짧을 수도 길 수도 있음.
※ 재고자산에 속지 않는 방법은,
* 평년 대비 갑자기 재고자산이 상승한 기업은 의심해보기.
* 재고상품, 원재료의 가치가 별로 없는 기업일 경우 투자는 보류하기.
5) 유형자산 : 기업이 영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토지, 건물, 기계, 장비, 시설을 말함.
눈에 보이는 것 - 유형자산 / 눈에 보이지 않는 것 - 무형자산
6) 투자 부동산 : 토지나 건물을 가지고 있어도 기업의 영업 목적이 아닌데 보유 시, 투자 부동산.
ex) 음료회사가 강남에 빌딩을 짓고 임대를 할 경우, 투자 부동산에 해당됨
ex) 본사 빌딩 일부를 편의점, 카페, 식당으로 임대해줄 경우, 유형자산으로 넣고 수익은 영업 외 수익(기타수익)으로 반영.
7) 무형자산 : 눈으로 볼 수 없지만 기업을 유지하는 데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보는 것. (개발비, 영업원, 산업재산권 등)
워렌버핏의 경우, 개발비가 많이 들어간다면 돈을 많이 벌어도 실제로 번 돈은 얼마 되지 않으므로, 가급적이면 개발비가 적게 들어가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함.
위 글에서 재무상태표를 참고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은 1)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 단기 금융자산 3) 매출채권에 따른 회전율(%) 4) 재고자산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본인도 다시 정리하면서 겨우 이해한 항목이라 이 표에서는 가급적 1~4)번 항목을 다시금 기업에 빗대어 비교해볼 예정이며 다른 책도 참고하여 다시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글은 현금흐름표에 대해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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